소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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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나의 추천곡]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10cm소소한 이야기 2010. 5. 31. 18:54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 10cm 오늘밤은 혼자 있기가 무서워요 창문을 여니 바람소리가 드세요 사람들은 나를 보살펴 주지 않아 잠들 때까지 날 떠나지 말아줘요 꾸물거리는 저기 벌레를 잡아줘요 잡은 휴지는 꼭꼭 구겨 창문 밖에 던져 버려줘 오늘의 나는 절대 결코 강하지 않아 그냥 오늘밤만 네게 안겨서 불러주는 자장노래 들을래 오늘밤은 혼자 잠들기 무서워요 저기 작은 방에 무언가 있는 거 같아 잠깐만요 나 원래 이런 사람 아냐 잠들 때까지 집에 가지 말아줘요 혹시 모르니 저기 대문을 잠가줘요 들어올 때는 불을 끄고 방문을 반쯤 열어줘 오늘의 나는 절대 결코 강하지 않아 그냥 오늘 밤만 네게 안길래 혹시나 내가 못된 생각 널 갖기 위해 시꺼먼 마음 의심이 된다면 저 의자에 나를 묶어도 좋아 창밖을 봐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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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홀릭 _ 내타입 안경훈남이라서 좋아하는 것만은 아냐.소소한 이야기 2009. 3. 12. 14:37
어제 벼르던 장기하와 얼굴들 1집을 질렀습니다. 무려 서태지 이번 싱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더군요. 심각한 내적 갈등의 쓰나미로 인한 순간적 패닉상태. . . . 결국 가격대비효율(?)에 손을 들어줬지요. 개봉기는 이쪽으로... (미안 대장, 나도 어쩔수 없는 여자인가봐. ;ㅁ;/ ) 좋습니다, 좋아요. 창완이 아저씨가 빙의된 줄 알았습니다 그려. 7080 한국락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산울림을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필청. 추천 별 4개 반입니다. 미미시스터즈의 활약이 두드러진, '그남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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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건너 찾아온 호박 친구들소소한 이야기 2008. 9. 29. 23:04
바다건너 일본 땅에서 찾아온 호박 친구들. 이제 곧 다가올 할로윈을 위하여 사랑하는 동생이 보내준 달콤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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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말은 할래 - 레진님 사태에 붙여소소한 이야기 2008. 9. 5. 12:24
블로고스피어가 '레진 사태'에 시끌시끌 합니다. 이런저런 논리들 입장들로 그저 가볍게 '~ 카더라' 하시는 분도 있고, 진지하게 장문의 포스팅을 하시는 분도 계시고. 뭐, 아는 게 얕고 말재간도 없는 휘나가 구구절절 해봐야 의미는 없을 테지만 하고 싶은 말은 할래요.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지만 문제의 레진님 블로그, 티스토리로 옮기신 다음부터는 간혹 가 보았더랬죠. 올블로그에도 자주 노출되시고 제가 구독하고있는 마이크로탑텐에서 뉴스레터 발행도 하셨으니까요. 레진님의 넘치는 센스, 위트. 촌철살인의 미학. 아슬아슬한 경계를 즐기는 스릴. 왜 그리도 블로거들이 팬심을 가지는지 분명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여성으로서 휘나는 면면에 흐르는 성적인 느낌에 분명 '거슬린다'는 느낌을 지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