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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았던 마음이 실체화 되는 순간. 내 작은 친구 롤라이와 함께 바라본 세상을 두 손에 쥐었습니다. 부족한 것이 많지만 기교가 담긴 멋진 사진 보다는 마음이 담긴 사진을 찍고 싶었으니 괜찮습니다. 조금 더 많은 것을 보고, 조금 더 많은 것을 담고. 앞으로도 그리하자 마음 먹었습니다.
롤라이와 함께한지 8개월. 처음으로 인화할 사진을 고르고 있어요. 파일로 보는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해줄 나의 사진들. 마음같아선 전부 인화하고싶지만 부족한 실력이라 아직은 때가 아닌듯 해요. 조금 아껴서, 고르고 골라 몇 장만 인화해 보려구요. 눈으로 찍고 마음에 담았던 그 이야기들이 예쁘게 나와주기만을 기도해봅니다.